[제품사용기] LG 시네빔(씨네빔) 1년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나만봄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약 1년동안 사용해온 LG 시네빔에 대해 느꼈던 점들에 대해 저의 느낌을 설명드리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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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FHD PF50KS

 

먼저 시네빔을 구입하려고 했던 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결혼을 위해 신혼집을 먼저 장만했고 집에 들여놓을 여러 가구들과 전자제품들을 구입해야했어요.

이것 저것 살게 많았기 때문에 당연히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이 부담이 되었었고

 TV도 분명히 사긴 사야하는데, 적어도 55인치 이상을 사고 싶고 또 사자니 너무 비싸고...

당시 LG OLED 55인치 이상사려고 하면 300만원 이상은 줬어야 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얼마인지 잘모르겠네요.

동시에 LG 시네빔도 후보에 있었는데... 주변에 써봤다는 사람이 없어서 추후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또 제품이 좋은지 알길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인터넷 블로그 리뷰만 믿기도 그렇고...

 

 

여러 고민을 하다가 결국 비용적인 측면때문에 씨네빔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한지 좀 지났지만 박스는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어요ㅎ

먼저 시네빔의 단점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낮에 시인성이 좋지 않다.

구입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밝은 낮에 화면이 잘 안보인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동시에 낮에 밝은 빛을 가려줄 암막 블라인드도 같이 구입을 하고 설치를 했어요.

보이다시피 암막 블라인드가 없으면 낮에 화면이 잘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암막 블라인드를 치면 어느정도 화면이 잘보이고 그리고 중요한건 TV를 주로 보는 시간은 평일 저녁시간이고,

주말 낮시간은 보통 밖에 나가기 때문에 큰 단점은 되질 않았어요.

 

2. 리모컨을 전방이 아닌 뒤쪽, 또는 위쪽을 가르켜야한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괜찮지만 리모컨을 화면이 보이는 쪽이 아닌 위나 뒤쪽으로 향해야한다는게 조금은 불편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거치대 같은걸 따로 구입해서 벽에 붙여놓다보니, 자연스럽게 씨네빔 본체가 약간은 가려지고 있기 때문에 리모컨 신호가 다소 잘 전달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렇다고 이미 벽에 박아논 위치를 옮기기도 그렇고...

쇼파 위쪽에 씨네빔을 설치했기 때문에 이쪽으로 리모컨을 비춰야한다.

 

3. 추가 구입할 것들이 생긴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시네빔만 구입해도 물론 TV시청은 가능하지만 추가적으로 암막블라인드나, 빔 거치대, 그리고 스피커 등을 구입해야해요. 그래야 보다 원할하게 시청이 가능해서 제가 아는 지인이 시네빔을 구입한다고 하면 저는 필수로 이런 것들을 구입해라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만약 빔을 비출 벽쪽이 흰벽이 아니라면 추가적인 블라인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단점들을 언급했으니 장점들을 언급해볼게요.

1. TV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지금은 가격대가 어떻게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당시에 70~80만원대 구입을 했어요. 55인치 TV를 사려고 하면 300만원 정도 이상 필요했으니 그것에 비하면 많이 싸죠. 물론 300만원대 OLED TV 만큼 화질이 좋진 않지만, 그렇다고 저렴한 저가브랜드 TV를 사고싶진 않았어요. 

55인치 TV를 포기하고 저렴한 씨네빔을 샀는데 체감은 60인치가 넘는 더 큰 TV가 생긴 기분이에요 ㅎ

(지금은 검색해보니 같은 제품 기준 약 50만원대 하는거 같네요)

2. 나만의 영화관이 생긴다.

정말 밤에 시네빔을 틀어보면 블라인드를 치지 않더라도 선명한 화질로 TV 시청이 가능해요. 이런 분위기에 영화를 틀어보면 정말 영화관에 온거 같은 착각이 들어요. 

그리고 중요한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있거나 주말밤 해외축구 경기, 또는 월드컵 올림픽 같은 경기에 친구들을 불러 집에서 같이 TV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밤에 치킨 한마리 시켜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보기에 정말 좋습니다.

밤에 틀어보면 정말 화질이 괜찮다.

 

3. 화질이 생각보다 괜찮다.

제가 OLED TV를 써보진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해보지 않았어요. 물론 그래도 OLED가 훨씬 화질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그치만 제가 알기로 아직까지 방송에서 송출되는 화질 자체가 OLED 지원이 거의 안되는 걸로 알고 있기때문에 좋은  TV를 사더라도 무용지물이라고 볼수있어요. 그렇다면 굳지 OLED 같이 고가 TV를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네빔 화질이 좋아서 처음 구입하고 나서 놀랐습니다. 

 

결국 신혼집에 시네빔을 설치함으로서 앞에서 언급했던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프와 저는 전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집에 없는 특별한 TV가 있다는 만족도 있고요. 사실 다들 나만의 영화관 가지고싶은 로망 한번쯤 꿈꿔보셨잖아요? 저는 그 로망이 이루어진 기분도 있습니다.

혹시 시네빔 구입하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제 의견 참고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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