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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토크] 강아지 사료 합성보존료 유해성?

댕댕이토크

by 나만봄 2019. 5. 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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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이푸들 봄이를 키우고 있는 나만봄입니다.

최근 인사이트에서 강아지 사료 합성보존료 사용에 관한 기사(https://m.insight.co.kr/news/226147)가 인터넷상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새끼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고 이슈가 되고 있는 브랜드의 사료를 먹이고 있는 입장에서... 과연 이 이슈가 정확한 이슈인지 그리고 합성보존료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저도 공부할 겸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시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이 글을 써보려고 해요.

- 합성보존료란 무엇인가?

먼저, 합성보존료란 무엇일까? 알아보았어요. 먼저 네이버 용어사전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요

합성보존료란, 식품첨가물이란 말과도 어느정도 동일하게 쓰일수 있을거 같은데요. 사실 식품첨가물이란 말은 저도 몇번은 들어보았어요. 위의 내용을 보면 미생물 번식으로 인한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화학적 첨가물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합성보존료 즉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 어떤 식품첨가물이냐 그게 좋으냐 나쁘냐를 따져야 하는거 같아요. 실제로 우리 사람들도 먹는 대다수의 음식들에는 이 식품첨가물이라는게 들어가있을거에요.

 

24가지 사료중 22가지에서 문제 합성보존료 검출

최근에 이슈화된 인사이트 기사를 보면 총 4가지 합성보존료의 사용여부 때문에 떠들석 하더라고요. 그 네가지는 <BHA·BHT·에톡시퀸·소르빈산> 인데 사료검증기관인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에 국내 시판 중인 인기 반려동물 사료 24종의 합성보존료 함유 검사를 인사이트라는 언론사에서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4가지 사료 중 22가지에서 해당 합성보존료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4가지 합성보존료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떠들석할까요?

 

1.BHA (뷰틸하이드록시아니솔) 

식품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산화방지제로서 사용된다. 저장과정 중 덩어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제로 만들어 사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BHA란 최근에 발암 가능성 등 유해성 논란이 다소 있는 보존료로서 유럽 일부 및 일본에서는 사람이 먹는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BHA가 함유된 사료를 투여한 쥐에게 암 발병이 확인된다는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2.BHT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합성 산화방지제로, 물에는 녹지 않으나 메탄올·에탄올·석유에테르·벤젠·유지 등에는 잘 녹는다. 유지·버터·건어물·생선염장품 등에는 각각 1kg에 대하여 0.2g 이하, 생선냉동품의 침지액 1kg에 대해서는 1g 이하의 양이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고, 오로지 식기 또는 식품포장재 등의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의 설명에서도 현재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명시되어 있네요. 일부 학계에서는 BHT도 발암물질로 의심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간과 신장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치만 아직 검증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3.에톡시퀸

황갈색 또는 갈색의 기름 형태의 액체. 쥐의 LD50(경구)은 1.920㎎/㎏이다. 항산화작용을 이용하여 사료첨가물, 고무의 변질방지제로 이용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에톡시퀸은 동물실험에서 이미 독성이 증명된 보존제라고 합니다. 구충제 및 살출제로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이건 절대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는 들어가서는 안되는 보존제인거 같습니다.

 

4.소르빈산

소르빈산(sorbic acid)은 대표적인 합성 보존료이며, 가공식품의 보존에 흔히 사용된다. 벤조산과 그 염과 함께 대표적인 합성 보존료로 꼽히고 있다. 이 물질은 각종 미생물의 생육 억제에 효과가 있지만 살균 효과는 거의 없다. 흰색의 결정성 분말로 약간의 자극적인 냄새가 있다. 빙초산이나 다양한 유기 용매에 잘 녹는다. 식품에 사용할때는 아세트산, 젖산, 알코올 등과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소르빈산칼륨이나 소르빈산칼슘 등과 같은  형태로 사용한다. 보통 그 효과는 산성일수록 강해지므로 염기로 중화된 이라도 성 물질과 병용하는 일이 많다. [위키백과]

소르빈산은 독성은 약하다고 하지만 인체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소르빈산이 그나마 4가지 중 가장 덜 해롭지 않나 싶습니다. 4가지 합성 보존료 사용이 확인된 22가지 사료 중 대다수 21종에서 소르빈산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BHA는 11종, 에톡시퀸은 6종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해하다고 생각되는 에톡시퀸이 함유된 사료는 아래 이미지를 보면서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반려견에게 먹이고 있는 로얄캐닌 브랜드에는 다행히 에톡시퀸은 함유되어 있진 않지만 다른 두가지 BHA, 소르빈산이 함유 되어있네요. BHT는 모든 사료에서 미검출 되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니 제 의견은 참고만 해주세요)

이미지 참조 : 인사이트 https://m.insight.co.kr/news/226147

미국에 유명한 반려동물 대형마트인 펫코(PETCO) 에서는 인공 색소 및 향료, 방부제가 들어간 사료들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여러 펫마트에서 동일한 조취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우리가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보고 살 수는 없지 않나요? 그저 그 브랜드를 믿고 그 제품을 파는 매장을 믿고 사는 건데...  우리나라도 물론 많이 발전 되었지만 지금보다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선진적인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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